전국최초로 지역 우수 청년 음악가들에게 풍부한 연주기회를 제공해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된 대전예술의전 당DJAC 청년오케스트라가 18일 첫 연주회와 함께 공식 데뷰한다.
대전시 '청년일자리 창출'정책에 의해 세워진 DJAC 청년오케스트라는 지난 5월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과 이들을 이끌 지휘자, 파트강사, 섹션코치 등 60여명으로 구성돼 지난 6월 5일 창단했다.
고영일 지휘자의 노련한 조련하에 지난 두 달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훈련을 받아온 DJAC 청년오케스트라는 18일 낮 12시에는 정부대전청사 중앙로비에서 첫 연주회로 찾아가는 음악회(정오의 클래식)를, 22일오후 7시30분에는 KAIST대강당에서 KAIST금요문화행사 초청(모차르트 스페셜)을 각각 선보인다.
18일 정부대전청사 연주회에서는 '브람스 헝가리무곡', '가브리엘 오보', '오페라 카르멘 조곡',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누구나 편하게 감상 할 수 있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클래식 음악을 DJAC 청년오케스트라 단원의 협연과 오병권 관장 해설로 진행된다.
이어 22일 열리는 KAIST 금요문화행사 초청 연주에서는 모차르트 '휘가로의 결혼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3번', '교향곡 35번 하프너' 등 모차르트 스페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연에는 DJAC청년오케스트라 강사와 국내 대표적인 화음쳄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니스트 박현의 연주로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서곡, 교향곡과 함께 젊고 새로운 오케스트라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은 DJAC청년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를 '정오의 클래식'으로 명명하고 앞으로 대전시청과 생명과학연구원, 대전가정법원, 인재개발원, 합동군사대학교 등 대전지역 공공기관에 찾아가는 음악회 형식으로 지속적인 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인 '회원음악회', '멘토 콘서트','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서도 대전 시민들에게 젊은 오케스트라단의 뛰어난 연주를 들려 줄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고영일 지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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