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문예아카데미 '예술은 인문학의 꽃이다'가 오는 19일 개강한다. |
2017 문예아카데미 '예술은 인문학의 꽃이다'가 오는 19일 저녁 7시 송촌평생학습도서관에서 첫 포문을 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대전문예아카데미'는 순수예술을 비롯해 대중예술과 철학 그리고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해 대전지역의 인문학 열풍의 이정표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미학강좌인 '예술이란 무엇인가? 미학의 주요개념을 통해 아름다움과 현실 간의 관계에 대한 물음 던지기'(장의준 박사)를 시작으로, 철학강좌 '들뢰즈를 통해 영화의 주름을 펼치다'(이지영 박사), 과학담론 '우리는 왜 기계인간이 되려고 하는가?'(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 송민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사과정)가 진행된다.
이들 강좌는 두 시간 강의 후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문예아카데미는 한 강사의 단발성 강의가 아니라 지속적인 주제의식과 심도 깊은 강의수준을 위해 1주제 4회 강의로 구성해 총3섹션으로 진행한다.
지역의 소외지역을 찾아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미학섹션은 오는 19일, 21일, 26일, 28일 송촌동평생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철학섹션은 내달 16일, 18일, 23일, 25일 대덕구 송촌평생학습도서관에서, 과학섹션은 10월 17일, 19일, 24일, 26일 유성구 죽동문화센터 3층 별똥별과학마당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 원도심 대흥동의 소극장에서의 연극관람과 미술기행이 체험과 탐방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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