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관객을 찾는 대전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의 아홉번째 정기 연주회는 존 윌리암스의 ‘올림픽 스피릿’, 로버트 스미스의 ‘투 더 서미트’을 비롯해 ‘캐리비안의 해적’, ‘겨울왕국’ 등을 관악오케스트라를 통해 만나볼수 있는 자리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대전관악인들이 모여 대전의 대표 관악오케스트라인 ‘대전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는 뜻있는 대전관악인들이 모여 구성한 대전 관악 연구회를 모태로 대전에서 거주 및 활동하는 전문 연주단원으로 구성됐다.
연주 실력도 대전뿐 아니라 전국 최고수준이고,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어 현재 해외 초청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관악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한국 관악의 1번지라는 영광을 얻었지만 서울중심의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침체기를 맞으면서 입지가 점차 약해져 왔다.
대전관학의 부활을 알리는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인 임동섭 지휘자와 함께 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트럼페터 이준석 군과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팀파니스트 권기철이 함께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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