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에서 개발한 가짜 휘발유 판별용지. 제공은 조폐공사 |
조폐공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중구 소재)에서 ‘제4회 위변조방지 신기술 나눔 설명 및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조폐공사가 개발한 최첨단 위변조방지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공유해 더불어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다양해지는 위조와 짝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위변조방지 기술을 가진 조폐공사가 기술연구원을 통해 개발한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선보인다. 최근 사생활 침해로 화두가 된 CCTV(폐쇄회로 TV)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IoT 보안모듈’을 비롯, 오는 10월부터 전국 25개 자동차검사소를 통해 서비스되는 ‘가짜휘발유 판별 용지’, 특수물질 적용 필름과 종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용지에 조폐공사가 개발한 고유 기술을 구현한 보안라벨(‘하이브리드 보안라벨 통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김화동 사장은 “화폐를 제조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위변조방지 융복합 기술을 축적한 것이 조폐공사의 강점”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을 공개해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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