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가 다니지 않는 야간에 자갈교환 작업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코레일은 주기적으로 선로의 자갈을 새 것으로 교체하여, 마모된 자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궤도 변형을 미리 예방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유재영)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11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전용선로 집중 보수(이하 대수선)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대수선기간 동안 고속철도 전용선로 중 경부고속선 광명역~동대구역 구간에 대해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상반기부터 궤도검측차와 레일탐상차 등 정밀 장비를 이용해 1㎜ 단위로 선로 오차까지 확인해 보수 작업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고속선로인 광명~동대구 구간 중 자갈궤도로 이뤄진 선로로 온도변화에 따른 신축 변형이 발생할 수 있기에 안전운행을 위한 점검과 보수가 필요하다.
이번 대수선은 열차 운행이 종료된 야간 시간대에 이뤄지며 첨단 선로보수 장비를 동원해 선로의 높이 조정과 자갈 교환 작업까지 동시에 진행한다.
대수선기간 동안 일부 KTX가 작업 구간을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서행 운전함에 따라 열차 운행시간이 5분 가량 늘어날 수 있다. 작업 종료 후 일정기간 동안은 90~230㎞/h까지 감속 운행하는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 300㎞/h로 운행하게 된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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