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는 추석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 구매한도 상향,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개최, 정부비축 물자 공급 등 전통시장 이용촉진 방안을 시행한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내수부진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으로 고객을 유입하고 소비 진작을 돕기위한 방안이다.
이달부터 10월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5% 할인 한도(평시 30만 원)를 50만 원까지 확대해 전통시장 매출증가를 유도한다.
또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역대 최장 추석연휴를 전통시장 판매촉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추석 맞이 그랜드 세일을 9월 초부터 추석 전후로 실시한다. 전국 특성화시장 200여 곳이 참여해 제수용품 특가 판매, 전통문화 체험, 경품, 이벤트 등 시장별로 특색있게 추진된다.
서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명태, 고등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 2178t을 전통시장을 통해 염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전국 370여 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해 전통시장의 원활한 판매활동과 고객 편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통시장 이용 3대 장점 집중 홍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 추진도 시행된다.
한편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누적판매액은 4조 1363억 원이고 회수액은 3조 9622억 원으로 회수율 95.8%에 달한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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