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기찬수)은 11일 사회복무요원의 체험수기집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를 발간했다.
체험수기집은 구급현장에서 응급환자를 살려낸 이야기, 장애학생활동 지원을 하면서 편견이 자신의 가장 큰 장애임을 깨달은 이야기 등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겪은 아름다운 체험담이 수록됐다.
사회복무요원 수기 공모 최우수상은 일산소방서에서 복무하는 김승기 씨의 “이겨내는 법”이 수상했다. 과거 아버지를 구조한 119구조대원과 함께 근무하며 각종 사건 현장에서 느낀 점을 사실적인 감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진남중학교에서 복무하는 천종현 씨의 “부서진 색안경”과 인천 남동구 노인복지관에서 복무하는 공태빈 씨의 “나의 스물 세 번째 발자국”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김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의 복무를 담당하는 이미영씨의 “복지관 특수요원과의 동고동락”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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