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월(0.5%)보다 0.6%포인트 증가한 1.1%(전년동월대비)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담배류가 증가로 전환되고 기타 기계·장비의 증가 폭이 확대됐다.
건설활동 경기를 보여주는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은 증가로 전환됐다. 건축허가면적은 전월 -47.6%에서 41.4%로, 건축착공면적은 전월 -39.1%에서 8.8%로 각각 증가 전환했다. 반면 미분양주택 수는 전월(1073호)보다 조금 늘어난 1083호로 조사됐다.
소비활동을 알려주는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6월 2.0%에서 -2.9% 감소로 돌아섰다.
7월 중 충남지역 경기를 보면 제조업 생산, 소비, 수출 및 고용의 증가세가 둔화하고 건설활동도 부진했다.
제조업 생산은 6월 17.2%에서 7월 16.3%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소비 및 수출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건설활동도 부진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대형소매점 판매는 6월 9.6%에서 7월 5.9%로 줄었고, 수출은 6월 19.0%에서 7월 8.2%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건설활동을 나타내는 충남지역의 건축허가면적은 6월 -6.0%에서 7월 -27.5%로, 건축착공면적은 6월 -20.2%에서 7월 -28.3%로 각각 감소폭이 확대됐다.
8월 대전과 충남의 소비자 물가는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은 소비자 물가가 7월 2.1%에서 8월 2.4%로, 충남은 소비자 물가가 7월 2.3%에서 8월 2.6%로 늘어났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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