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고산지대 산사태 모니터링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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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고산지대 산사태 모니터링 체계 구축

  • 승인 2017-09-11 15:5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사진1. 고산지대 산사태 피해 항공예찰
고산지대 산사태 피해 항공예찰.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고산지대 산사태에 대한 중장기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서부지방산림청과 지리산, 덕유산 산사태 피해 항공예찰은 지난 8일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987년부터 설악산, 지리산 등 14개 산악형 국립공원 항공사진을 판독했고, 이를 통해 총 1600개소, 988.5㏊의 산사태 발생 이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설악산은 1990년~2006년까지 1083개소 522㏊에 발생(2006년 태풍 에위니아로 513.7㏊)했고, 지리산은 1987년~2011년 141개소 224.8㏊가 발생했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항공예찰을 통해 고산지대 산사태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산사태 피해 개소별 복구와 복원 방안을 위해 중장기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등 고산지대는 변동성이 심한 집중호우로 인해 2000년대 이후 산사태 피해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중장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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