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한수)는 지역 내 대학생,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직원,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및 통화정책 등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한국은행 금융경제강좌(일명 ‘금요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9~12월 중 총 7강이 진행되며, 6강 이상 참가자에 대해서는 수료증 발부 및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금요강좌는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알아 볼 수 있는 강좌들이 열린다.
15일 첫 강좌에는 김한수 한은 대전충남본부장이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쟁점과 과제 -’라는 주제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의 쟁책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4회차 강좌에는 지난번 대선에서 정의당의 정책 자문을 담당했던 ‘경제 브레인’ 정태인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평등의 정치경제학’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정 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냈던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경제교사’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과 인구고령화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내용들이 강좌로 진행된다. 디지털경제 확대와 우리의 미래(김건우 LG경제연구원), 4차 산업혁명이 한국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정은미 산업연구원 산업경쟁력연구본부 본부장), 인구고령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김기호 한국은행 거시경제연구실 차장), 5대 국민경제통계의 연계를 통해 본 우리나라 거시경제구조(박승환 한국은행 경제교육실 팀장),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리스크 점검(김경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과장)이 열린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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