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37) 이수정(37), 박예담(4), 박예성(1) 가족은 이제 막 1살된 아이를 안고 달빛걷기대회에 참가해 끈끈한 가족애를 뽐냈다.
대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박정호씨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고 싶었는데, 중도일보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이렇게 가족과 함께 맑은 가을날 나오니까 설레고, 이런 대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정씨는 “바쁘게 살다보니 하늘을 올려다 볼 생각을 못했는데, 달빛 아래서 걷는다는 것이 정말 낭만적인 것 같다”며 “천천히 걸으면서 가족들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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