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탄소발자국 인증 심사에서 ‘KTX 서울∼부산 구간’이 운송서비스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김경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인증평가단장, 김희만 코레일 환경시스템처장. |
KTX가 국내 운송서비스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아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서비스로 확인됐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유재영)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탄소발자국 인증 심사에서 KTX 서울~부산 구간이 항공·도로·해운 등 운송서비스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제도로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한다.
저탄소 제품은 친환경 제품·서비스를 증명하는 탄소 배출량 인증보다 한단계 높은 것으로 탄소 배출량 인증 제품 중 저탄소 기준을 충족하고 기존보다 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과 서비스에만 주어진다.
KTX 서울~부산 노선의 탄소 배출량은 기존보다 5.9% 감소해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코레일은 그동안 열차운행 분석, 표준운전 강화, 고효율 설비 교체 등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코레일은 2011년 이미 철도분야 최초로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한 있어, 철도가 최고의 저탄소 교통수단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저탄소 제품 표지는 푸른 나뭇잎의 이미지는 그 자체로 친환경 이미지를 대변한다. 푸른 나뭇잎이 동그란 형태로 감싸는 형상은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제품임을 나타내며, 원형의 이미지는 ‘친환경 제품의 가치가 계속적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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