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당-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손잡는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예당-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손잡는다

9일 대전예당서 업무교류 첫 만남

  • 승인 2017-09-10 17:0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협약-2인
대전예당과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이 9일 문화발전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첫 만남을 가졌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대전예술의전당이 업무교류를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대전예당과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은 지난 9일 오전11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문화예술발전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과 업무교류를 방안을 논의했다.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은 로마에 소재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대(1585년 개교) 중 하나로,지난 2017∼2018년 세계대학평가(QS) 실용예술(Performing Arts) 분야에서 세계 28위로 평가된 명문대학이다.



세계적인 음악 거장인 알도 클레멘티(작곡), 체칠리아 바르톨리(메조소프라노), 엔니오 모리코네(영화음악)뿐 아니라 소프라노 조수미, 김영미(성악,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권경순(피아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박세원(성악, 전 서울대 교수) 등을 배출했다.

오는 2019년에는 세종시에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분교가 문을 연다.

이날 회의에는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세종분교 이유진 교장,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등이 참가해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출신 예술가들의 대전예당에서의 공연과 음악원 재학생의 대전예당 출연기회 부여 및 공연관람 할인혜택 부여, 세계적인 음악원과 중부권 최고의 공연장과의 상생 방안 등 업무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또한 대전시와 세종시의 문화인프라 협력을 통한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은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대전예술의전당의 교류를 넘어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간 클래식 문화 교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오병권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업무교류 회의 개최로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의 원활한 섭외가 대전예술의전당이 중부권 최고의 공연장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계단-5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