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특허출원 연도별 동향 |
주택 수명을 늘리기 위한 리모델링이 출원이 늘고 있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주택 리모델링 특허출원이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총 104건이 출원됐다. 이전 10년 동안 14건에 불과했던 것을 본다면 최근 10년간은 90건으로 동기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선진국의 주택수명은 100년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못미처 기존주택 수명을 늘리고 주택난 해소를 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리모델링 특허출원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리모델링 특허출원은 10년 전만 해도 개인이 50% 이상이었으나 최근에는 기업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골조(42.9%), 내장(28.6%), 외장(21.4%) 순이었던 10년 전에 비해 최근에는 외장(40%), 골조(31.1%), 내장(13.3%) 순으로 변했다.
우리나라 주택 리모델링 시장은 2000~2015년까지는 재건축과 재개발 중심이었고, 2025년 이후에는 주택 리모델링이 주택건설시장에서 35%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시장으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택 리모델링의 급격한 활성화가 기대된다.
조성철 특허청 주거기반심사과장은 “리모데링은 전세난의 해결책이 될 뿐 아니라, 건설자원 낭비를 막아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리모델링 시장의 급성장 전망에 따른 산업계의 맞춤형 기술개발 특허출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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