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윤규진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선발 윤규진이 113개의 공을 던지며 7회까지 단 3실점으로 NC타선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진행과 이성열이 백투백홈런을 터트리는 등 선발 전원안타로 6점을 뽑아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54승1무72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3회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3점을 만회했다. 3회 초 1사 후 이종욱의 안타와 박민우의 번트로 2사 2루를 허용했고, 나성범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내줬다.
3회 말 한화는 1사 후 송광민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최진행이 NC선발 맨쉽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이성열이 맨쉽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백투백홈런을 터트렸다.
한화는 6회 1점차로 추격을 당했다. 6회 초 1사 후 윤규진이 스크럭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줬다.
한화는 7회 말 바뀐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달아나는 1점을 만들었다. 양성우의 우전안타와 상대 폭투, 송광민의 내야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2사후 김원석이 좌전적시타를 치며 4-2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한화는 8회 초 또다시 1점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바뀐투수 김경태가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폭투까지 던지며 무사 2루 찬스를 잡았고, 박민우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후 나성범의 땅볼 때 홈을 허용했다.
막판 1점차 추격에 한화도 힘을 냈다. 8회 말 선두타자 로사리오의 2루타와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 이용규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2루타를 쳤다. 이어 상대투수 최금강의 폭투 2개로 대주자 강상원이 홈을 밟으며 6-3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8회 2사부터 마무리 정우람이 등판해 실점없이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선발 윤규진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김경태는 0.2이닝 1실점, 정우람은 1.1이닝 무실점으로 던졌다. 김경태는 홀드를 정우람은 세이브를 각각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이성열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송광민도 3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정범모가 안타 2개를 기록했고, 오선진, 양성우, 김원석, 로사리오, 김주현, 이용규, 정경운은 각각 안타 1개씩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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