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리그오브레전드 채널 영상 캡쳐 |
▲ /사진=유튜브 리그오브레전드 채널 영상 캡쳐 |
리그오브레전드 개발팀은 다가올 프리시즌에 게임 내부에서 대규모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LOL 개발팀에 따르면 이번 프리시즌엔 기존 룬이 무료로 제공될 뿐 아니라 소환사, 레벨, IP(리그오브레전드 돈 단위)의 시스템이 변화한다.
룬 및 특성은 하나의 간결한 시스템으로 통합된다. 개성 있는 플레이 스타일 개발을 도와주기 위함이다. 이에 브론즈부터 프로까지 전 세계 플레이어가 새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고 피드백을 토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룬의 경우 이달 내로 PBE(미리 체험 가능한 서버)에 도입될 예정이다.
또 다른 변화는 레벨과 IP에서 두드러진다. 프리시즌에선 30이었던 레벨 제한을 없애면서 매 게임 후 IP를 획득하는 대신 레벨이 오르면 열 수 있는 상자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IP는 이른 바 ‘파랑정수’로 대체될 전망이다.
상자 내용물은 레벨에 따라 달라지도록 만들어졌고 레벨 1~30까지는 챔피언과 파랑 정수를 얻을 확률이 높다. 기존보다 챔피언 구입이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감정표현 등 지위를 뽐낼 수 있는 전용보상이 주어진다.
LOL 개발 팀은 오는 11월 IP와 파란정수를 통합해 하나의 통화로 챔피언을 구입하고 제작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변경사항이 도입되면 보유하던 IP가 더 나중에 도입된 파랑정수로 변환된다. 상점 내 모든 상품 가격은 전과 동일하다.
다만 이전에 룬을 사용한 유저에겐 보상이 따른다. 2017년 시즌이 시작된 작년 12월 7일 이전에 구입한 룬에 대해 일반 3단계 룬 하나당 파랑정수 100개, 3단계 정수 하나당 파랑정수 300개를 제공한다.
또 2017 시즌 시작 이후 구입한 룬에 대해선 전액환불이 이뤄진다. 환불은 IP와 파랑정수의 통합 직후에 시작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개발팀 대표인 조(Joe)는 “핵심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이번 프리시즌 이후는 역대 최대수준의 변화”라며 “모두 같이 배우고 실험하는 시간이 될 것 같고 피드백을 받고 커뮤니티와 소통해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시스템 밸런스를 준비하면서 2018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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