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최근 살충제 성분 검출 등 친환경축산물을 둘러싼 먹거리 불안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노은·오정 농수산물검사소에서 경매 전 농산물 18건과 도매시장 유통 농산물 10건, 대형마트 20건, 유기농조합원 판매 20건 등 지역에서 유통되는 친환경농산물 68건을 대상으로 했지만, 잔류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버섯과 깻잎, 양파, 양배추 등의 채소류 및 포도·참외·무화과같은 과실류 등 시민들이 즐겨찾는 제철 다소비농산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연구사업으로 유통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의 신뢰성을 확보해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 생산 및 소비확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친환경농산물은 합성농약 및 화학비료, 항생ㆍ항균제 등의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하되 농업·축산업·임업 부산물의 재활용 등으로 농업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 생산된 농산물을 일컫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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