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
리그오브레전드 중 가장 큰 무대로 꼽히는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세계대회가 오는 23일 개최되는 가운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에선 섬머 스플릿 우승으로 1시드에 롱주 게이밍이 올랐다. 이어 ‘챔피언십 포인트(서킷 포인트)’로 SKT T1이 두 번째 시드에,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삼성 갤럭시가 세 번째 시드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롤드컵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 중 네 팀은 그룹스테이지로 진출하게 된다. 한국 팀은 세 팀 전원이 그룹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됐다. 기존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온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그룹 스테이지로 세 팀이 직행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또 올해 리프트라이벌즈 지역대항전 우승을 기록한 중국 리그(LPL)에선 꾸준히 상위권을 이어온 EDG(애드워드 게이밍)가 LPL 우승으로 1시드, RNG(Royal Never Give up)가 2시드를 획득해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또 선발전을 통해 진출한 WE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거치게 됐다.
북미LCS의 경우 ‘북미 패왕’이라고 불리는 TSM이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1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이어 임모털스가 두 번째 시드를 획득했다. 또 유럽LCS에선 G2가 미스핏츠를 3:0으로 잡아내면서 1시드에, 미스핏츠는 2시드에 배정받아 각각 그룹스테이지에 합류했다.
이어 대만리그인 LMS에선 한국 팀에 호적수로 불린 FW(Flash Wolves)가 1시드, ahq가 2시드를 각각 기록하면서 그룹스테이지에 합류했고 동남아시아리그인 GPL에선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유일하게 그룹스테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서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한 12팀이 공개됐다. 남은 4자리를 두고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12팀이 맞붙는다. 오는 12일엔 조 추첨이 진행돼 앞으로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롤드컵 세계대회는 오는 23일 플레이인 스테이 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한국 대표 팀이 등장하는 그룹 스테이지는 내달 5일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진출 팀
한국 : 롱주 게이밍, SKT T1, 삼성 갤럭시
중국 : EDG, RNG
북미 : TSM, 임모털스
유럽 : G2, 미스핏츠
대만 : FW, ahq
동남아시아 : 기가바이트 마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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