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중도일보와 대전시 동구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80여개 팀, 부모ㆍ지인 등 2000여 명이 대전대 대운동장에 모여들었다.
참가 선수들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치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20대부와 청소년부 결승전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에 모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참가한 풋살 선수들은 동료들과 땀과 우정을 나누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 속에서도 운동장은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선수 부모 등 가족과 지인들도 선수들과 함께 대거 참여해 응원전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나이 어린 유소년팀들도 시합 만큼은 성인들보다 치열했다. 뜨거운 태양 볕 아래 시종일관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동구는 일찍이 풋살의 저변 확대와 청소년의 건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이 풋살대회는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시민들에게 받아 훌륭하게 자리잡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그동안 닦아온 기량과 또 친목과 화합을 다지면서 전국에서 오신 동호회분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풋살대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풋살이 생활체육 종목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 한현택 동구청장, 허월득 풋살연합회 동구 회장, 박선용 동구의회 의장, 송석범 동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