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일동은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판암FS 김한솔 선수가 3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선수 대표로 선서했다. 지역에 연고를 둔 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에 출전했다.
판암FS는 이날 대회에서 8강 진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예선 탈락 이후 심기일전한 판암FS는 예선 1ㆍ2차전에서 모두 2대 1로 승리했다. 8강에선 와우(WOW)팀과 승부를 겨뤄 3대 2로 안타깝게 패했다.
지난해 7월 창단한 판암FS는 20~30대 선수 16명으로 구성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판암풋살구장에서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닦고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풋살대회에 참가하며 나날이 나아지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게 선수들의 평가다.
FS선수들은 “8강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 져서 아쉽다”며 “다음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여건이 되면 이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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