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 취창업 지원 방안 마련에 박차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청년 취창업 지원 방안 마련에 박차

  • 승인 2017-09-03 12:01
  • 신문게재 2017-09-04 7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1일 청년 취업지원협의회 개최

AI기반 맞춤형 인재양성·연결시스템 개발 표명


대전시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기조에 발맞춰 청년 취·창업 지원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청년취업지원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자치구 일자리담당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충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학 취업센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지원센터 관계자와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과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제도, 중소기업 인력 증대를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청년 고용정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들의 생각과 애로사항, 취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다음달 17일부터 이틀간 시청에서 열리는 대전 일자리종합박람회에 대기업과 공사·공단의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 체험관 및 홍보관, 채용면접관, 직업심리검사관, 미래 유망학과·대학 홍보관, 굿 잡 행복드림버스 운영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청년들의 발길을 끌어모으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맞춤형 인재양성과 연결시스템 마련에 대한 기관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장려금 등 기관별 청년 취·창업 정책 개선방안 등도 모색됐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그동안 다양한 청년 취·창업 정책을 추진했으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대학 정규과정으로 개설·운영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시켜 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학생들에겐 취업기회를 높이도록 AI기반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인재양성·연결시스템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홍보 필요성도 개진됐다.

안영일 대전고용노동청 취업지원팀장은 “고용노동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 시 한 명분의 임금 전액을 연간 2000만원 한도로 3년간 지원하는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취업성공패키지 등 새 정부의 다양한 청년고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청년층을 향한 기관들의 홍보 협조를 건의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