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폭우와 폭염에 생육 부진 … 추석까지 오름세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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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폭우와 폭염에 생육 부진 … 추석까지 오름세 지속될까

  • 승인 2017-09-03 12:00
  • 신문게재 2017-09-04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aT KAMIS 물가동향 분석

풋고추와 애호박 출량물량 급감

명태와 오징어 어획량 줄어




폭염과 폭우가 반복됐던 탓에 채소값이 심상찮게 급등했다.

피망은 폭염에 줄기가 마르고 병해충 발생해 물량이 급감했고 이번주 100g에 1065원으로 올랐다. 애호박은 무려 지난주보다 25%나 가격이 올랐다. 주산지인 충청지역과 강원지역으로 비가 계속되면서 출하물량이 줄었다.

aT KAMIS 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의 출하물량이 대부분 감소했다.

풋고추는 강원지역의 7~8월 계속된 폭우로 병해충 피해가 극심하다. 생산량은 전년보다 2%나 감소해 당분간 가격이 오름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다다기 오이도 출하면적이 12%나 감소했다. 폭우로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생육이 전년보다 매우 떨어진다.

채소와 과일류 등 신선식품은 작년 8월부터 13개월 연속 오름세다.

다음달 초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만큼 소비자들의 부담감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명태는 7월 수입량이 9391t으로 전년보다 48.5% 감소했다. 비수기를 맞아 수요가 많지 않아 보합세를 이뤘다. 오징어의 가격도 올랐다. 오징어 1마리는 이번주 3457원으로 평년 가격인 2478원보다 약 1000원 올랐다다.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 어군이 북상하고 어군밀도가 낮아 오징어 가격은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쪽파 1kg은 3957원으로 대형마트보다 3235원 저렴하고, 배추는 5848원으로 전통시장보다 1347원 싸다. 열무와 한우등심, 오징어는 전통시장, 계란과 양배추, 쌀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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