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창단한 도담도담 야구단. |
그동안 여성들의 모임으로만 알려진 사회적기업 ‘도담도담’이 야구단을 창단해 또 다른 봉사활동에 나선다.
‘도담도담 야구단’은 스포츠를 통해 만난 사람들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자는 취지로 기부와 봉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대전 지역 기업인들과 도담도담 회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도담도담 야구단은 지난달 27일 창단 행사를 갖고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쌀 400kg을 구매했다.
구매한 쌀은 첫 게임이 끝나는 3일 야구단원들과 함께 보육원과 학대 아동 지원, 미혼모 보호 시설 등에 보내졌다.
구단주인 도담도담 온라인 카페 대표 이서진씨와 단장인 허니빈스 대표 오진호씨는 “이번에 결성 된 야구단이 실력만큼 봉사에서도 우승을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에 노숙자와 함께하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카페로 시작된 도담도담은 2010년 비영리 단체, 2011년 마을기업 선정, 2014년 사회적 기업 인증, 2015년 여성기업 인증으로 활동하는 등 현재 대전ㆍ세종ㆍ충청에 11만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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