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희망 터전, ‘소통’이 가장 중요”
홍성 출신, 경북 봉화여고 시작으로 홍성고 등 교사로 근무
충남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장 등 역임하며 교육계 신망 얻어
우길동 제30대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1일 홍주의사총과 충령사를 참배한 뒤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진>
홍성교육지원청은 1일 오전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 신임 교육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우 교육장은 “고향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이라는 생각과 함께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끼며, ‘홍주의 얼 계승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홍성교육’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학교는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희망의 터전이어야 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우 교육장은 이어 “홍성교육의 방향을 참학력 신장과 충실한 진로교육으로 잡고 지향가치를 학생중심, 배움중심, 책임교육으로 정하는 한편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안전한 학교, 더불어 성장하며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해 신뢰받는 홍성교육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에 앞서 홍성교육청 직원들과 홍주의사총 및 충령사를 참배한 우 교육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홍성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신임 우길동 홍성교육장은 1986년 경북 봉화여고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금마중, 광천상고, 홍성고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홍성 출신으로 홍성교육청과 충남교육청 장학사, 배방고 교장, 충남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 장학관 및 과장을 역임했다.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과 전문직을 거치는 동안 학생인성ㆍ생활ㆍ보건ㆍ체육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춰 교육계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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