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
경기 안성 50대 주부 피살사건의 범인이 충남 천안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3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2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경기 안성경찰서는 용의자 A 씨가 사용한 렌터카에서 발견된 흉기에서 피살된 50대 여성 B 씨의 혈액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던 중, 1일 오전 충남 천안의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A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졋다.
A 씨는 유서에 “금품을 훔치러 (주택에) 들어갔다가 살인까지 하게 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렌터카에서 발견된 피 묻은 흉기를 국과수에 보내 감정한 결과, B씨의 혈액이 검출됐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이번 사건의 범인인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gg******)" "피해자는 그 가족은 누가 책임지나(nb******)" "죽은자는 말이 없다(pr******)" "공범이 있었을 것 같다. 주범이 공범을 죽여서 위장했다면?(cl******)" 등 경악어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과수 부검에 따르면 피살된 B 씨의 사인은 ‘흉기에 의한 장기 손상 및 과다출혈’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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