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OGN 방송 캡쳐 |
2017 롤드컵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가운데 롤드컵(월드 챔피언십) 진출하는 한국 대표 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2017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롱주 게이밍이 우승을 기록하면서 롤드컵 첫 번째 시드를 확정했다. 이어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우승, 섬머 스플릿 준우승 타이틀을 기록한 SKT T1이 챔피언십 포인트(서킷 포인트)로 두 번째 시드를 받았다.
또 남은 한 자리를 두고 2017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가 맞붙게 됐다. 2일 열리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추후 한 팀이 등장하게 된다.
이에 롤드컵 출전 경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먼저 롱주 게이밍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롤드컵에 진출한다. 이 팀에서 ‘커즈’ 문우찬은 롤챔스 8번째 로열로더가 되는 쾌거를 얻었다. 로열로더는 데뷔 시즌에 우승을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롱주 중에선 문우찬과 함께 ‘비디디’ 곽보성과 ‘칸’ 김동하가 롤드컵 본선 무대를 치른 바 없다. 바텀 듀오인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 만이 롤드컵에 출전했다. 그 중 김종인은 휴식기였던 2014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롤드컵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보였다.
▲ /사진=OGN 방송 캡쳐 |
두 번째 시드로 진출하는 SKT T1은 롤드컵 최초 3회 우승을 달성한 팀이다. 여기에 2015년과 2016년에 연속 우승을 기록하면서 롤드컵에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의 경우 3회의 롤드컵에 다 참여해 우승을 기록했고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블랭크’ 강선구는 2회의 롤드컵에 참여해 우승을 했다.
남은 삼성 갤럭시와 KT 롤스터도 롤드컵에 관한 경력이 있다. 삼성의 경우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을 기록했고 그 팀원이 올해까지 경기를 치르고 있다. KT 롤스터는 팀원 전원이 롤드컵에 진출한 것뿐 아니라 ‘마타’ 조세형, ‘폰’ 허원석은 2014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 팀에서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팀은 역대 여섯 번째의 롤드컵 무대에 진출해 우승 4회, 준우승 3회, 4강 이상 진출 10회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롤드컵 개막과 동시에 펼쳐지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참여하지 않고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게 되는 어드벤티지도 받았다.
롤드컵 세계대회는 오는 23일 플레이인 스테이 인 스테이지로 개막하지만 한국 대표팀이 등장하는 그룹 스테이지는 내달 5일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2017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최종전)에선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가 맞붙어 남은 롤드컵 한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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