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4주차(8월 21일~8월 27일) 게임순위가 공개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게임순위 1위의 자리를 지켜내면서 23주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9일 미디어웹이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제공한 ‘2017년 8월 4주차 주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28.69% 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다. ‘오버워치’는 17.27%로 2위, ‘배틀그라운드’는 10.32%로 3위, 이어 '피파온라인3(8.46%)', '서든어택(5.39%)', '스타크래프트(3.99%)' 순이다.
이번 순위 변동에서 주목할 점은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게임이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는 휴가 및 방학 시즌이 마무리된 것이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순위변동 중 상위권에선 ‘배틀그라운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 게임은 전주대비 12.46% 증가한 점유율을 보이면서 10%의 벽을 뛰어 넘음과 동시에 3위까지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2위인 ‘오버워치’를 약 7%p 차이까지 추격했다.
반면 '피파온라인3'는 전주대비 26.85%의 감소세를 보였다. 게임 순위 중 가장 큰 감소세다. 지난주에 10% 점유율을 돌파한 이후이기에 감소세 여파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전주대비 점유율이 1.69%p 감소하면서 4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 8월 4주차 온라인 게임순위 TOP 20 기록표 /출처=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화면 |
중·하위원에선 ‘워크래프트3’가 ‘아이온’을 잡아내면서 13위에 랭크됐다. 하위권에선 하락세를 보였던 ‘스타크래프트2’가 ‘한게임 로우바둑이’를 잡아내면서 18위로 한 단계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외 순위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20위에서 진입하거나 탈락한 게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핫 게임 : ‘배틀그라운드’
8월 4주차 ‘주간 핫 게임’엔 ‘배틀그라운드’가 선정됐다. 이 게임은 블루홀에서 개발하고 유통 중으로 게임트릭스 집계 이후 8주 연속 점유율이 상승곡선을 보였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게임으로 외딴 섬에서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다양한 전략과 무기를 이용해 최후의 1인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받으면서 순위권에 진입함과 동시에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점유율도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조훈희 기자
▲ '주간 핫 게임'으로 선정된 '배틀그라운드' /사진=스팀(S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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