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지난주 이 감독이 최근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 했으며, 구단은 이날 최종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대전시티즌의 계속된 연패와 최근 2경기에서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악화된 여론에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내년 승격을 위해 전지훈련부터 준비를 열심히 준비를 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대전시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그동안 보내주신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감독의 사퇴에 따라, 2017시즌 잔여 경기는 김종현 코치의 대행체재로 치러진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 사퇴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대한 수습하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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