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전 세계 주요 국가 특허법원장과 판사, 특허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회의가 다음 달 특허법원에서 열린다.
다음달 6일 대전 서구 특허법원 대회의실에서는 세계 특허법원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허법원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미국, 중국, 독일, 일본의 특허법원 판사와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2017 국제 특허법원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이대경 특허법원장, 김환수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장현진 특허법원 판사, 정상조 서울대 교수, 한상욱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국내 특허법원 관계자들은 물론 해외의 특허법원 전문가들도 함께 머리를 맞댄다.
미사오 시미츠 일본 지적재산고등재판소장, 피에르 베론 유럽특허변호사협회 회장(UPC 전문가위원), 클라우스 바허 독일연방대법원 판사, 링링 장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 판사, 바버라 린 미국 텍사스 북부 연방지방법원장, 랜달 레이더 전 연방항소법원장 등 세계 각국 특허법원 판사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특허법원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모색한다.
콘퍼런스에서는 ▲특허법원의 조화와 협력 : 법원장 세션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본 특허소송의 새로운 도전 ▲의약 및 생명공학 특허의 최신 이슈 ▲정보문화기술(ICT) 산업을 중심으로 본 특허요건과 권리구제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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