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블루몽뜨 |
대회를 이끄는 Fx Rent 조정식 대회장은 “모든 영화인이 한 뜻으로 모이는 영화제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열정적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져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작품대상으로 영화 ‘밀정’이 수상작으로 발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밀정’의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재원 대표가 수상자로 나섰고, 조정식 대회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또 촬영감독이 뽑은 배우부문 대상에는 ‘곡성’의 배우 곽도원이 선정됐다. 곽도원은 단상에 올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나, 대상이야”라고 외치며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은 김성기 가평군수가 맡았다.
그 밖에도 이번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은 배우 박태일이, 최우수 여자주연상은 배우 공효진이 수상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한 ‘황금촬영상 시상식’은 1977년부터 이어져온 영화축제로, 한국영화촬영 감독협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된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 작품, 우수 촬영인, 우수 영화인 등을 선정한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피아니스트 제임스 리가 특별 참석해 쇼팽 교향곡을 연주, 관중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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