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중언어 자랑 발표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
다름을 존중하는 공감과 참여의 충남도교육청 다우리 다문화 교육
텃밭에서 채소 기르는 등 자연 느끼는 활동으로 감수성 향상도
학습, 정서, 문화 등 다양한 지원으로 자아존중감 높이는 데도 집중
◇다문화중점학교 6회
▲홍성 홍주초등학교= 홍주의 얼을 품은 행복 다문화 이해 교육
홍주초등학교는 2015∼2016년 교육부 요청 다문화 연구학교를 운영해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문화 다양성 이해교육을 실시해 왔다. 2017학년도에는 다문화 중심학교로 선정돼 다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17년 3월 1일 기준 홍주초에 재학중인 193명 학생 가운데 다문화가정 학생은 26명으로 비율은 약13.4% 이른다. 출신국은 중국, 베트남, 일본, 카자흐스탄, 필리핀, 페루, 캄보디아 7개국이다.
홍주초는 홍주성 내에 위치한 학교로 ‘홍주의 얼을 품은 3人·3性 행복 홍주교육’을 방향으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3人(매죽헌 성삼문, 만해 한용운, 고암 이응노) 중 고암 이응노 선생의 얼을 계승해 세계인의 감성을 키우기 위한 다문화 교육에 초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다문화 중점학교의 다양한 체험행사인 다문화 놀이 체험, 다문화 독서주간, 이중언어 축제, 현장체험학습, 다문화동아리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국제이해와 자기관리 역량을 키우고 있다.
▲ 구항초등학교 학생들이 베트남 민속놀이를 하며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
▲홍성 구항초등학교= 서로 배려하고 함께 어울리는 행복 배움터
구항초등학교에는 3년전 만 해도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없었지만 2015년도에 2명이 입학하면서부터 지금은 1∼3학년에 7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에 본교는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2017학년도에 다문화 중점학교로 선정되면서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교사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하여 인근 3개 학교와 연합하여 세이브 칠더런과 함께하는 교사 워크샵을 실시했다.
5월 다문화 교육주간에는 다양한 학습 자료를 구입해 학년군별 수준에 적합한 다문화 학습을 학급별로 전개하였다. 또한 홍성다문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세상놀이 한마당 및 세계문화 바로알기 학습을 실시하여 다양한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 기간 중에 저학년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고학년 임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의형제 맺기 행사를 실시하여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였다.
▲ 학교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며 따뜻한 감수성을 키우고 있는 홍주중학교 학생들. |
▲홍성 홍주중학교=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살아있는 체험 교육
홍주중학교는 2017학년도 다문화 중점학교를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한 여러 가지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17년 3월 1일 기준, 홍주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427명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학생은 11명이다. 출신국은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5개국이다.
홍주중은 교육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 요리, 도예, 갯벌체험, 템플스테이, 영화감상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어울려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개인차를 고려한 학습, 정서, 문화지원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텃밭동아리를 운영해 교내에 마련된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과일과 야채로 웰빙 푸드를 만들어 함께 나눠먹는 비빔밥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손수 키운 채소를 가지고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돕고 베푸는 기쁨을 알고, 텃밭에 나가 직접 밭을 일구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전한 인성과 감성을 함양할 수 있다.
▲ 대술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 여러나라 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
▲예산 대술초등학교= 다 함께 즐기는 다문화 동아리
대술초등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의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 학생과 선후배 사이의 연계를 통한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다우리 다문화 학생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학생 주도적 활동으로 공동체의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위해 미소동아리 운영, 박물관 체험, 떡 만들어 감사한 마음 전하기, 시, 그림, 일기, 등 예능대회 실시, 텃밭 과일 및 채소 가꾸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에는 다문화 체험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원하는 가운데 필리핀 일본 등 여러 나라의 놀이 중심으로 펼쳐졌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날 체험 행사에서 학생들은 즐겁고 흥겨운 놀이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 등도 있었고 다소 생소한 일본의 다루마오토시라는 놀이와 필리핀의 넴롱이라는 놀이도 있었는데 학생들은 특히 이런 생소한 놀이에 관심이 많았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민속춤 티니클링을 직접 체험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 구만초등학교 학생들이 텃밭에서 채소 수확을 하고 있다. |
▲예산 구만초등학교= 함께 배우고 더불어 사는 구만 행복무지개
구만초는 2015년 다문화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2년간 운영한 이래, 올해에도 ‘함께 배우고 더불어 사는 구만 행복무지개’를 비전으로 ‘多가치 多사랑 多문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체험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년, 교과별 핵심성취기준을 분석하여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문화다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 교육주간을 ‘다가치 주간’이라 정하고 각 회차마다 나눔, 공감, 전통 등의 프로젝트 소주제를 정하여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 및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문화 이해 교육 활동을 전개하였다.
지난 학기 동안에는 다가치 주간에 ‘나눔’을 주제로 한 글로벌 마인드 키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입지 않는 헌옷을 모아 비영리 NGO 단체 옷캔에 기부하여 제3세계 의류 지원에 참여하였으며, 학교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김치를 담가 학교 주변 경로당을 방문하여 이웃사랑과 경로효친을 직접 실천하기도 하였다.
▲ 고덕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 여러나라의 인사법으로 안부를 묻고 있다. |
▲예산 고덕초등학교= 모두가 함께하는 다우리 다문화 교육
고덕초등학교는 2016학년도 다문화 중심학교를 운영하였고, 올해도 다문화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다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17년 3월 1일 기준, 고덕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98명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학생은 21명으로 다문화학생 재학 비율이 약 21%에 이른다. 다문화학생 출신국은 중국, 베트남, 태국 3개국이다.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이해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적용 개발하며, 공동체 의식 함양하려고 한다. 특정 기간 집중적으로 다우리 다문화 주간을 운영하였다.
이 기간에 다문화 체험 활동 및 세계 시민 교육과 공감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매일 1개씩 실시하도록 하였다. 이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야함을 깨우치도록 하였다. 우수 학생과 우수 반에는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신생아 모자 뜨기 체험 키트를 10월 경에 구입하여 학생명으로 기부하고자 하는 활동을 하려고 한다.
▲ 예덕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 여러나라 놀이를 즐기고 있다. |
▲예산 예덕초등학교= 너와 나 함께하는 예덕초 다문화 어울림 교육
예덕초등학교는 2016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다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17년 현재, 예덕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40명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학생은 15명으로 다문화학생 재학 비율이 약 37.5%에 이른다. 다문화학생 출신국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으로 구성된다.
예덕초등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비중이 높아 다문화 가정 및 일반 가정 학생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학급운영을 위해 일반학생들이 그들과 다른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였다. 다문화 중점학교 운영 사업을 통해 다문화 교육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다문화교육 인식 확산, 다문화가정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일반 학생들과의 어우러지는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한 사회적 유대감 및 소속감 형성, 학습ㆍ정서ㆍ문화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개인의 정체성 확립 및 특기ㆍ적성 계발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원북초등학교의 다문화 이해교육. |
▲태안 원북초등학교= 다문화 교육 UP, 이해 UP, 어울림 UP
원북초등학교는 2017학년도에 다문화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다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17년 3월 1일 기준, 본교에 재학 중인 학생 93명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학생은 10명으로 약 10.8%에 이른다. 다문화학생 출신국은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총 4개국 이다.
본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비중이 높아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사회적 유대감 형성, 개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체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의 이해, 세계 시민의식 확립을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영부 학생 중 다문화가정 학생이 충남소년체전 1위, 2위, 3위의 기록으로 전국소년체전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기도 하였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으로 태안교육청 주관 학습코칭과 기초학습도우미를 활용하여 언어능력 향상 교육, 기초학습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담임교사를 활용하여 한글교육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문화 적응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연중 상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이원초등학교 다문화 학부모동아리 회원들이 동화구연을 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
▲태안 이원초등학교= 라온이와 하람이가 함께하는 이원초 다문화 교육
이원초등학교는 농산어촌지역으로 전교생 수가 47명 중 8명이 다문화학생이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이중언어교육학교와 다문화 중점학교를 운영하여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을 위한 교육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교육을 실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에는 다양한 다문화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사제동행 다문화 아침독서는 다문화 감수성과 다문화이해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5월에는 다문화독서의 달 여름방학에는 다문화독서토론교실을 열었다.
이원초등학교는 다양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과연계수업과 지역다문화지원센터와 협력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 음식체험의 날을 정하여 점심 메뉴로 베트남식 파인애플 야채볶음밥인 껌텀, 필리핀의 돼지고기 숯불구이인 레촌 가와리를 먹으면서 다른 나라의 음식 맛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다문화 사물놀이동아리 활동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꿈.끼 페스티벌, 학예회에서 공연을 하고 지역 행사에도 초대받아 공연을 하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태안 안중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
안중초등학교는 2016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다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17년 3월 1일 기준, 안중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51명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학생은 7명으로 다문화학생 재학 비율이 약 13%에 이른다. 다문화학생 출신국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ㆍ도움말=충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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