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8강에서 한국 VS 미국 격돌, 이것은 ‘운명?’…한국, 2년 연속 우승 이뤄낼까?

  • 스포츠
  • 게임

[오버워치 월드컵] 8강에서 한국 VS 미국 격돌, 이것은 ‘운명?’…한국, 2년 연속 우승 이뤄낼까?

  • 승인 2017-08-29 14:4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이 28일 공개됐다. 한국 대표 팀은 미국 대표 팀과 8강에서 맞붙는다. /사진='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캡쳐
▲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이 28일 공개됐다. 한국 대표 팀은 미국 대표 팀과 8강에서 맞붙는다. /사진='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캡쳐

2017 ‘오버워치 월드컵’ 플레이오프 8강 대진이 28일 공개돼 화제다. 한국은 미국과 8강을 치르게 됐다.

한국 대표 팀은 지난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전승을 기록, 우승을 달성했다. 또 올해 8강 진출까지도 전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부터 단 한 차례의 패배도 허락지 않은 한국 팀은 외국 팀들의 기피의 대상이었다. 이른 시기에 한국 팀과의 매치를 원치 않았던 것.

한국 팀의 압도적 강세에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 대진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한국 팀을 8강에서 피하기 위한 고의 패배 가능성이 제기돼 블리자드가 8강 대진을 조 추첨 방식으로 전환하는 룰 변경을 시도한 것이다.

미국, 대만, 브라질, 뉴질랜드가 속한 ‘오버워치 월드컵’ G조 예선에서 2위로 8강에 진출할 경우 한국과의 8강전을 피할 수 있었고 이에 1위 가능성이 있는 미국과 대만이 1위를 양보할 수 있는 상황이 가능했기에 명분은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기존 대진을 통해 미국이 한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다수의 게임 팬들은 미국이 한국을 피하기 위해 룰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고 거세게 비판했다.

하지만 조 추첨 결과 미국은 운명적으로 한국 팀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이에 게임 팬들 뿐 아닌 해외 선수들, 해설진은 “어차피 만날 운명”, “미국 팀 행운을 빌어요. 하하”, “미국 팀이 한국 팀 도발했지 않나”,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지저분하게 룰 바꾸더니”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미국 팀은 지난해 ‘오버워치 월드컵’ 8강에서도 한국과 만났다. 결과는 2:0으로 한국의 압승이었다.

한국 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조가 새롭게 배정되면서 중국과 프랑스 중 승리 팀과 4강전을 펼친다. 중국과 프랑스도 2년 연속 8강에 진출한 바 있고 강한 팀으로 불려 앞으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버워치 월드컵 8강전은 오는 11월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블리즈컨에서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4.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5.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