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카페드롭탑의 코슈타르트 |
지난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9조원에 이르며 2015년에 비해 약 14% 증가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특히 디저트 시장은 전체 외식 시장에서 약 10%를 차지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눈 높이와 입 맛의 고급화가 디저트 시장 성장과 메뉴의 다양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까지 존중해 관련 업계에서도 디저트 메뉴 출시가 활발하다. 특히 메뉴를 평균 10종 이상의 디저트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히고 있다.
△ 카페드롭탑, 디저트의 모든 것 ‘올 뉴 디저트’ 19종
커피전문점 카페드롭탑은 본격 디저트 시장 선점을 위해 최근 19종의 ‘올 뉴 디저트’를 출시했다. 코코넛슈거를 첨가한 코슈타르트 8종을 포함해 케이크 7종, 머핀 2종, 스콘 2종 등 커피와 잘 어울리는 메뉴로 구성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카페드롭탑의 모든 디저트들은카페드롭탑 자체 R&D센터에서 레시피 연구와 개발을 통해 만들어지며 디저트 메뉴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드롭탑 관계자는 “올 초에 선보인 코슈타르트는 출시 후 명동 직영점 기준으로 3월 최고 34%의 매출 상승을 이끌고, 가맹점에서도 객단가를 평균 9천원으로 12% 상승시키며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커피와 음료는 물론 소비자들의 목소리의 귀 기울려 좋은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혼자 먹어도 좋은 미니케이크 10종
파리바게뜨는 10종의 미니 케이크를 출시했다. 혼자 집에서도 디저트를 먹는 ‘혼디족’도 늘어나면서 작은 사이즈의 비주얼을 강조한 디저트로 구성했다. 천혜향, 딸기 등 다양한 원재료를 풍성하게 올려 고급스러운 맛까지 느낄 수 있다. 원형 케이크, 사격형의 롤 케이크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 쥬씨, 음료와 함께 먹기 좋은 디저트 10종
쥬씨에서는 음료들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마카롱 5종, 쿠키 3종, 타르트 2종 등 10여 종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정통 마카오식 타르트를 선보인바 있다. 마카롱의 경우 수제 방식으로 품질을 높였으며, 쿠키나 타르트도 커피나 음료와 잘 어울려 매출 동반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 SPC삼립, 시원하게 먹는 냉장 디저트 ‘카페 스노우’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SPC삼립이 선보인 냉장 디저트 브랜드 ‘카페 스노우’는 현재까지 출시한 냉장 디저트 종류가 40종에 이른다. 지난 3월 출시한 카페 스노우 신제품 4종은 출시 두 달 만에 40만 개 이상 판매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편의점 사용 빈도가 잦은 2030 젊은 소비자들에게 특히 주목 받고 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고, 가성비도 높아 반응이 좋다. 최근에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 ‘슈렉’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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