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캐릭터들 개성 담은 명장면&명대사 공개...'관심집중'

  • 문화
  • 영화/비디오

'브이아이피', 캐릭터들 개성 담은 명장면&명대사 공개...'관심집중'

  • 승인 2017-08-25 13:40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가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기념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명장면 및 명대사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 “같이 삽시다 좀”X사우나신
VIP 김광일을 확보하기 위한 국정원 요원 박재혁의 결정적 한 수!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은 자신들의 기획으로 북에서 귀순한 VIP 김광일이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 양복 차림으로 사우나에 성큼 들어간 박재혁의 모습을 담은 이 장면은 형사 채이도가 김광일을 맹렬히 쫓자 사건을 국면을 전화하기 위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이처럼 VIP 김광일을 둘러싼 인물들의 알력싸움과 대립은 관객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2 “난 걔들이 누군진 관심 없고, 범인인지 아닌지만 알면 되는데. 문제 있어?”
범인 체포를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형사 채이도의 강렬한 집념!

경찰 채이도(김명민)는 범인 체포를 위해서라면 폭력도 서슴지 않는 강한 집념을 가진 캐릭터. 폭력 수사 문제로 좌천 당했다 다시 복귀하자마자 연쇄살인 사건 수사를 위한 준비에 모든 것을 걸고 박차를 가한다. 수사의 어려움을 토하는 소속 경찰을 몰아 붙이는 장면은 범인 체포만이 제 1 목적이라 말하는 채이도의 캐릭터를 극명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국정원의 비호에도 불구하고 유력한 살인사건 용의자 VIP 김광일을 맹렬히 쫓는 채이도의 추적은 영화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며 강렬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한편 김명민은 이번 작품에서 시종일관 담배를 피워야 했다는 후문.

#3. “그냥 냅둔다 했습니까? 지도원 동무, 그게 지금 말이 됩니까?”
가장 먼저 VIP 김광일의 정체를 의심하는 리대범의 카리스마!

영화 오프닝에서는 북한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수상한 지점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의심하는 보안성 공작원 리대범(박희순)의 카리스마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사건을 쫓았다는 이유로 좌천을 당하는 리대범의 모습은 그가 용의자로 지목한 김광일이라는 인물의 북한 내 강한 영향력을 암시한다. 이 장면은 이토록 김광일을 보호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가 북한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단연 화제의 신으로 관객들이 선택한 바 있다.

#4. “죽여? 니들 주제에? 어디 능력이 되면 한번 그래 보시던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VIP 김광일과 경찰 채이도의 일촉즉발의 대치!

국정원의 비호 아래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이종석)은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수사망에서 벗어난다. VIP 김광일을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확신한 채이도는 그 모습을 보며 분노를 금치 못하고, VIP 김광일은 오히려 그 모습을 비웃으며 채이도를 도발한다. 김광일을 몰아 붙이는 채이도와 오만한 태도를 유지하는 김광일의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은 극에 달한 대립 관계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명장면이다. 이종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17년 최고의 악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한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로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