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브이아이피’는 일일 관객수 16만 108명을 동원하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수 34만 1610명.
이 작품은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영화다.
‘브이아이피’는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연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을 소화한 이종석의 연기력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주말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기준, ‘택시운전사’는 10만 757명, ‘청년경찰’은 8만 9893명을 동원하며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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