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
홍콩 태풍 '하토'로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천안날씨의 집중이 급부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북한에 머물던 비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한 태풍 하토가 중국 남서부로 이동하면서 덥고 습한 수증기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북쪽 기압골 후면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풍과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천안날씨에 포함된 충청권에 집중하는 호우는 24일 밤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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