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동수역 조류경보에 발빠르게 대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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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추동수역 조류경보에 발빠르게 대처 나서

  • 승인 2017-08-24 16:18
  • 신문게재 2017-08-25 7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정수장 분말 활성탄 투입 강화 등 시행



<속보>=대전시가 발빠르게 대청호 추동수역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에 대처하고 나섰다.

관심단계 발령은 최근 잇단 강우로 오염원이 유입되고 기온상승 등에 취수원인 추동수역에도 녹조가 유입·확산된 데서 기인했다.

시는 추동수역 취수탑 수분을 심층수 취수하고, 정수장에 분말 활성탄 투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추동수역 수중 폭기시설과 가동과 인공식물섬, 인공습지, 조류차단막 운영 등으로 타 수역보다 약 2주가량 늦게 조류 경보가 발령되게 하는 선견지명을 보여줬다.

조류 개체수도 현저하게 적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상류인 회남수역에서 조류가 대량 발생하면서 하류인 추동 수역에도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취수 과정에서 조류 영향을 적게하는 한편, 맛·냄새 물질 제거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게 하려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 경계단계로 격상 발령이 내려질 것을 대비해 냄새물질 제거용 분말 활성탄 80일 이상 분을 확보했으며, 조류 모니터링을 주 2회 이상으로 시행해 개체수 증가 및 확산 상태를 상시 파악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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