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24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8월 동안 많은 비가 내린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24일 밤까지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15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최근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30일간의 강우 패턴을 분석, 산사태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최근 산사태 발생지역의 경우 23일 간 선행 누적강우가 평균 508㎜로 7일 중 5일 평균 누적강우량이 325㎜이상이고, 일일 강우량이 115㎜이상일 때 산사태가 발생했다.
8월1일부터 23일까지 누적 강우량은 강원 인제가 773㎜로 가장 많고, 서울 439㎜, 대전 347.5㎜를 기록하고 있다.
산림청은 각 기관별 매뉴얼 위기경보 단계에 맞는 비상근무, 산사태 발생에 대비한 재난관리자원 보유 및 가동여부 현황을 파악하고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마을방송 등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해 적극적인 주민 대피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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