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생명과학고는 24일 미래농업 선도인력을 양성하는 6차(1차+2차+3차) 산업관을 개관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그동안 1차산업인 작물 생산 기술을 주로 가르쳤으나, 앞으로 1차 생산물을 바탕으로 가공, 유통, 체험ㆍ관광으로 확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산업에 종사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6차 산업관을 신축했다.
6차 산업관은 9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17개월에 걸쳐 신축했으며,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46회 전국 FFK(영농학생) 전진대회가 이 곳에서 열린다.
6차 산업관은 FFK전진대회 운영시 ICT농업 시스템 견학, ICT기반 온실 견학, 농업체험학습 운영, 농산물 가공체험, 가공품 생산 및 판매, 농산물 마케팅 실습, 화훼장식 실무경진, 농산물 조리 실무 경진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재배실, 육묘실, 엽채류 온실, 생태식물원 등으로 구성해 만들어진 ‘스마트팜’, 식물공장, 양액실, 원예분석실, 원예산물가공실, 원예육종실, NCS 채소실 등 첨단시설을 통해 창의적인 스마트 농업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영석 교장은 “6차 산업관 신축 및 인조잔디구장 준공식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한국의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에 의의를 가지고 있다”며 “제46회 전국 FFK 전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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