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동안 진행된 순찰은 학기 초 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 자전거 절도, 여성범죄 예방 등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신도심은 행복도시 내 근린상가, 공원, 학원가, 제천·방축천 산책길을, 구도심은 조치원읍 침산리에 있는 한국전력 앞에서 침산리 상가, 조치원 시장, 조천 산책길 등을 돌며 범죄예방순찰을 실시했다.
주원장 생활안전과장은 “행정도시에 급증하는 인구로 경찰인력만으로 범죄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높아지는 치안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함께할 때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 고 말했다.
세종시 시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는 자전거 순찰대는 전국 최대규모(회원 262명)로 지난 2015년 7월 발대해 현재까지 총 431회 3862명이 범죄예방순찰에 참여했다.
이들은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세종시 내 호수공원, 제천, 방축천, 금강, 조천 산책로 등 범죄 취약지 중심으로 두바퀴 자전거 순찰봉사활동을 벌여 세종시 시민자율 치안봉사단체로의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