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깨끗한 나라) |
릴리안이 ‘깨끗한나라‘의 제품 안전성 조사와 함께 전 제품에 대한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오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한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
최근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리대 제품 사용에 따른 불편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게재됨에 따라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네티즌들은 릴리안 환불에 대해 “유해성 검증 전이지만 환불 처리를 해준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듯”, “릴리안 환불 하러가요”, “릴리안 환불결정 다행이다. 50팩쯤 쟁여놓고 쓰고 있었는데”등 환불 소식에 안심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반면 “다음 주 부터 릴리안 환불 결정. 역시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구나”, “진짜 쳐다보기도 짜증난다”, “불안해서 생리대 마음껏 쓰겠나..”라고 부정적인 반응들도 보인다.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 없이 ‘깨끗한나라‘ 소비자상담실과 릴리안 웹사이트에서 환불을 신청, 접수하면 관련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앞서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생리대의 유해성 검증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안전성 검증을 의뢰하고,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정식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검사 결과가 빨라도 오는 9월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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