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화 행사 축제‘풍성’…청주야행·드론의 향연·청주읍성큰잔치 등 볼거리 댜채

  • 전국
  • 충북

청주시 문화 행사 축제‘풍성’…청주야행·드론의 향연·청주읍성큰잔치 등 볼거리 댜채

  • 승인 2017-08-23 11:56
  • 신문게재 2017-08-24 18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에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25∼27일 오후 국보 41호인 용두사지 철당간을 비롯해 문화유산이 산재한 청주 일원에서 ‘청주 야행, 밤드리 노니다가’가 열린다.

‘플라잉 퍼포먼스’와 ‘하늘을 품다’는 제목의 스토리텔링 거리극과 역사 투어, 근대 사진전, 무성영화 상영,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6일∼27일 충북대 일원에서는 ‘2017 청주 전국 드론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미래성장동력산업인 드론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경진대회, 체험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경진대회는 충북대 대운동장에서 진행되는데 1인칭 시점으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는 FPV 드론스피드레이싱그랑프리와 드론축구시범경기 등이 펼쳐진다.

실내체육관에서는 미니드론레이싱, 드론장애물미션, 드론팀 배틀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된 드론파이터챔피언십이 열린다.

소운동장에서는 20개 이상의 드론 관련 업체가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전시 체험관과 드론 체험비행장이 마련되며, 대운동장에서는 드론축구 체험장 등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날려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드론 가족사진 촬영, 드론 꽃 배달 시연, 드론 자석 낚시, 춤추는 로봇, 나는 비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일부 체험을 제외한 모든 행사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주차장은 무료 개방된다.

다음 달 2∼3일에는 청주성 탈환 큰잔치가 열린다.

청주 의병과 승병들이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성을 1592년 탈환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 전투는 임진왜란 때 내륙에서 거둔 첫 승리로 기록됐다.

의병과 승병 복장을 한 시민들이 다음 달 2일 오후 3시 30분 서원구청을 출발, 사직대로와 청주대교를 지나 청주성 복원 장소인 중앙공원 서문까지 걸으며 축제 개막을 알린다

청주성 탈환 퍼포먼스, 의병·승병과 왜군의 전투를 재현한 예술 공연, 황소 1마리가 걸린 청주시장배 씨름대회 등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명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을의 길목에서 풍성한 문화 향연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결국 대전 떠나는 원자로설계본부
  2. [현장] 위험천만 3층 높이 쓰레기더미 집…결국 경찰까지 나섰다
  3. [사설] 임기 절반에도 꿈쩍하지 않는 혁신도시 ‘시즌 2’
  4. 퀴어들에게 축복의식 자행한 목사 출교 요구 긴급집회 열다
  5.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시 vs 시의회' 희생양 되나
  1. 대전 내 학교마다 업무지원팀 꾸렸지만 교원들 "그런 게 있었어?"
  2. [충분히·남다른 충남교육청 직업교육] 장항공업고가 주목받는 이유… 미래신산업 탈바꿈 명문특성화고
  3. 충남 서산, 국내 첫 '귀어타운' 탄생
  4. 대전 학교 화장실 화변기 아직도… 수행평가 부적정 처리 도마
  5. [사설] 지역인재전형 국고 지원 사업, 할 일 많다

헤드라인 뉴스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④지역균형발전 잊었나… 수도권 편중 지원 여전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④지역균형발전 잊었나… 수도권 편중 지원 여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균형발전 기조가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 대선 후보 시절 충청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만들겠다던 윤 대통령의 약속과 달리 지역 발전을 위한 움직임은 더디고 실질적인 지원은 여전히 수도권에 쏠려있다. 현재 충청권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사안은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전과 충남이 혁신도시 막차를 탄 지 4년이 지났지만, 얻은 건 허울 좋은 서류상 지정 뿐이다. 대전 역세권과 연축지구, 충남 내포신도시 등 예정지구에 공공기관 이전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무늬..

[현장] 위험천만 3층 높이 쓰레기더미 집…결국 경찰까지 나섰다
[현장] 위험천만 3층 높이 쓰레기더미 집…결국 경찰까지 나섰다

"정말 방송에도 나올 판이야… 쓰레기를 3층까지 쌓아놨어." 12일 오전 11시께, 중구 산성동의 주택가에서 만난 한 주민은 언덕배기에 있는 집을 가리키며 혀를 내둘렀다. 손끝이 향한 곳은 쓰레기와 고물더미가 3층 높이만큼 쌓여 있는 집. 언뜻 폐가처럼 보였지만 거주자가 있어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의 집이라고 설명했다. 산처럼 쌓인 탓에 수년째 동네 주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현장을 둘러보니 해당 주택은 바깥마저 쓰레기더미로 둘러싸여 출입문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다. 종이상자 등 각종 생활폐기물과 냉장고, 오래된 문짝, 빗자루,..

대전시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1위…브랜드 상승 효과
대전시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1위…브랜드 상승 효과

올 10월 대전 주민생활 만족도가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9월 27~30일과 10월 27~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 대상 조사(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은 권역별 생활 만족도가 7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월(67.3%) 대비 3.0%p 상승한 것이다 또 민선 8기 들어 대전 지역 조사에서 70%를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대전이 선전할 수 있었던 원인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D-2…‘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능 D-2…‘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대전서 열린 육군 국제학술대회…사격연습용 장비 ‘관심집중’ 대전서 열린 육군 국제학술대회…사격연습용 장비 ‘관심집중’

  • 2025학년도 수능 문답지 전국 배송 시작 2025학년도 수능 문답지 전국 배송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