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장래가구 추계 발표... 2045년 인구수 경기>서울>경남 순
세종은 235.4% 증가한 24만4000명 전망... 2045년 1인가구 강원 40.9% 최다
2043년 전국 총가구는 2234만 1000가구까지 증가하고, 2045년 2231만 8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대비 2045년에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ㆍ도의 가구는 증가한다는 예측이다.
통계청(청장 황수경)은 ‘장래가구 추계 2015~2045’를 발표했다.
2015년에는 경기(435만5000명), 서울(377만5000명), 부산(133만명) 순으로 많았지만, 2045년에는 경기(562만명), 서울(365만2000명), 경남(146만9000명)순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경기도는 2015년 435만5000가구에서 2042년 563만8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2045년 562만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은 2015년 377만5000가구에서 2022년 379만7000가구, 2045년에는 365만2000가구로 감소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세종은 2015년 7만3000가구다. 2045년에는 2015년 대비 235.4%가 증가한 24만4000가구가 수준으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2045년에는 17개 시도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가구유형은 부부+자녀가구가 32.3% 613만2000가구로 가장 많고, 1인가구 27.2% 518만가구, 부부가구 15.5% 295만2000가구 순이다.
하지만 2045년에는 1인가구가 36.3% 809만8000가구로 늘어나고 부부가구는 21.2%, 부부+자녀가구는 15.9%로 변화할 전망이다.
2015년 1인가구 비중은 강원이 31.2% 가장 높고 인천이 23.3%로 뒤를 이었다.
2045년에도 1인가구 비중은 강원이 40.9%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도시는 30.6%인 울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2045년 1065만3000가구로 2015년보다 2.9배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 30년 동안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모든 시도에서 2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