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깨끗한 나라' 홈페이지 캡처_ |
논란이 되고 있는 깨끗한나라 생리대 '릴리안'에 뿔난 소비자들이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릴리안을 사용하고 나서 생리량이 줄거나 생리주기가 바뀌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등의 피해사례가 확산 중이다. 이에 21일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생리대 부작용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소비자가 원한다면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의 향료 성분이 혈관수축을 일으켜 부작용이 유발된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아직 향료와 부작용의 명확한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연구 진행을 검토 중"이라며 "식약처, 소비자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 분야에 관한 연구는 선진국에서도 부족한 실정이라 검사 결과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불과 관련해서는 사로 직접 전화하는 고객에게 한해 타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는 것으로 드러나 또 한번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 사태 파악 후 8월 내 해당 물품을 수거, 9월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