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0일 스타크래프트 ASL시즌4가 개최된다./사진=아프리카TV 공식 페이지 캡쳐 |
성황리에 종료된 스타리그(ASL=Afreeca Starcraft League) 시즌3에 이어 시즌4 본선 경기가 내달 10일 개최된다.
이번 ASL 시즌4에선 새롭게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으로 진행된다. 리마스터 버전이 처음 도입된 만큼 기존보다 더 많은 게임 팬들이 반응을 보일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예선은 프로, 아마추어 등 참가 제한 없이 모두 예선전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예선전 경기는 화제성이 높은 경기를 위주로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SL 시즌4 예선 참가신청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다.
예선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서울(2일), 대구(3일), 부산(4일)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이어 9월10일부터 4인 1조, 총 6개조로 듀얼토너먼트 24강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여기서 12명이 살아남게 되고 여기에 지난 ASL 시즌3 4강 진출자와 함께 듀얼토너먼트 16강 경기를 펼친다. 이후 8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3선승제로 싱글토너먼트로 경기가 이뤄진다.
▲ ASL시즌3 우승자 '최종병기' 이영호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
16강부터 출전하는 전 시즌 4강 진출 자는 우승을 기록한 '최종병기' 이영호, '태풍' 이영한(준우승), '택신' 김택용(3위), '철벽' 김민철(4위) 등이다.
이번 ASL 시즌4에선 상금도 눈길을 끈다.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된 리그인 만큼 우승 상금 규모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즌 상금은 총 1억 80만원으로 지난 ASL 시즌 3 총 상금이었던 3620만원에 비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SL 시즌4 우승자는 2000만원이었던 시즌3의 상금보다 세배 높은 6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면서 역대 스타리그 중 가장 높은 우승 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한때 스타리그를 주름 잡았던 '천재테란' 이윤열,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 등 인기를 끌었던 프로게이머들이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여 기존 프로게이머들의 재등장 여부도 관심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대 급 상금이다. 선수들 불을 켜고 연습할 듯”, “향수에 빠져들었다. 스타리그를 또 보다니”, “리마스터로 스타리그 보는 기분은 새롭겠다”, “또 한번의 역대급 빅매치가 펼쳐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프리카TV ASL 공식방송 담당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아프리카TV 스타리그 ‘ASL’ 시즌4가 곧 시작된다”며 “이번 리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으로 진행되니 다가오는 ASL 시즌4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공지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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