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조경숲, 산림복합경관숲 38개소 만든다

올해 62억원 투입 … 충남 태안 정죽리 등 포함

산림조경숲과 산림복합경관숲이 늘어날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올해 62억 원을 투입해 38개소를 조성중이다.

산림조경숲과 산림복합경관숲은 생태, 시각, 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진 숲이다.

산림청은 2013년 백두대간협곡열차구간의 산림경관숲 사업과 2014년 대관령 소나무숲 산림경관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명품숲 조성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백두대간 산림복합경관숲 조성으로 1일 10여 명이 오갔던 산골 간이역은 1일 15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변신했다. 산림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사계절 다양한 꽃과 식물이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한 게 성공 포인트다.

2016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역사, 문화적 장소, 개발 사업으로 숲과 단절된 지역, 방치되고 있는 공한지를 적극 활용해 경관숲을 만들고 있다.

산림청은 이를 돕기 위해 지자체가 추진하는 산림경관숲 조성사업의 사업비 50%를 지원한다.

올해 마무리 되는 대관령 소나무경관모델숲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한국을 대표하는 소나무 숲을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17년 산림복합경관숲 대상지는 충남 태안 정죽리를 비롯해 31개소, 산림조경숲은 7개소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