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 “文정부 서민 주머니 터는 증세인정”

文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추가증세 언급 힐난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홍성예산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 증세추진과 관련 “명예증세가 아닌 서민주머니 터는 증세”라고 비판했다.

홍 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추가증세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이는 ‘서민증세’는 없다는 것을 전면 부정하는 발언으로 서민 주머니 터는 증세임을 실토한 국민 속이기 꼼수 발언이다”고 힐난했다.

홍 총장은 “문 대통령은 지난 7월2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대선공약을 이행을 위한 178조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에 증세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이제는 포퓰리즘 정책에 현실적으로 약속을 지킬 수 없으니 슬며시 서민증세카드를 꺼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명예과세, 명예증세로 포장 국민을 기만하고 호도했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부자증세가 아닌 서민증세이었음을 실토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황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