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뉴스 캡처) |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17일 발행됐다. 이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은 우체국마다 가득 찼으며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기념우표 16만 장은 2시간만에 품절됐다.
이에 우정본부는 "오늘 새벽부터 전국 220여 개 총괄 우체국에는 기념우표를 사려고 길게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재인 우표'가 인기를 끌다보니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되팔기'를 하거나 사재기를 하는 등 이익을 노리는 불특정 이익집단이 나타난 것. 기념우표첩의 정가는 2만3천 원이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4배 비싼 1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완판 된 ‘문재인 우표’에 대해 추가 발행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