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포스트시즌 기록 및 일정표/사진=OGN 방송 캡쳐 |
2017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 세계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 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 대표 팀은 총 세 팀이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고 한 팀당 최대 6명까지 출전 가능한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롤드컵 진출 팀은 롤드컵 섬머 스플릿 우승팀, 서킷포인트 점수 최다 보유 팀,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으로 각각 한 팀씩 선발된다. 17일 현재까진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팀은 없는 상태다.
먼저 롤드컵 섬머 스플릿 우승 팀은 롤챔스 우승과 동시에 롤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 SKT T1, KT 롤스터의 롤챔스 섬머 스플릿 2라운드(준결승) 승리 팀과 결승전에 직행한 롱주 게이밍이 맞붙어 승리하는 팀이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다음으로 서킷포인트는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과 섬머 스플릿 순위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측정된다. 스프링 스플릿 1~6위 팀엔 각각 90~10점, 섬머 스플릿 2~6위 팀엔 각각 90~20점이 차등으로 배분돼 합산된 점수 최다 팀이 롤드컵 진출권을 얻게 된다.
▲ /사진=OGN 방송 캡쳐 |
서킷포인트(챔피언십 포인트)로는 SKT와 KT 중 선발된다. 스프링 시즌에서 SKT는 우승, KT는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각각 90점과 70점의 서킷포인트를 획득한 데 이어 두 팀 모두 섬머 스플릿에서 최소 70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준결승에서 KT가 승리할 경우 SKT와 서킷포인트 동률을 기록하게 되지만 서킷포인트 동률 상황에선 섬머 스플릿 상위 순위 팀이 롤드컵에 진출하는 규칙이 적용돼 두 팀 중 준결승에서 승리 팀은 롤드컵 서킷포인트를 확정한다.
다만 두 팀 중 승리 팀이 결승전에서 우승을 기록할 경우 준결승전 패배 팀은 자동으로 서킷포인트로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다. 이는 결승에 진출한 롱주 게이밍이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에서 서킷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롤챔스 섬머 스프릿 결승과 서킷포인트 최다 팀의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후엔 서킷포인트 합산을 바탕으로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이 진행된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가 1차전에서 맞붙는다. 이 중 승리 팀은 2차전에서 삼성 갤럭시와 맞붙게 된다.
최종전에선 2차전 승자와 롤챔스 플레이오프 탈락 팀과 경기를 펼쳐 승리 팀은 롤드컵 티켓을 얻는다.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포스트시즌이 준결승전까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롤드컵 진출 팀은 결승 이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OGN 이현우 해설은 “SKT가 와일드카드부터 ‘도장 깨기’가 진행되면서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며 “모든 팀이 롤드컵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
1차전 : 아프리카 프릭스 VS MVP
2차전 : 삼성 갤럭시 VS 1차전 승리 팀
3차전(최종전) : 미정 VS 2차전 승리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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