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4일간 보문산 숲속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음악회
25일 저녁8시, 26일오후3시, 저녁8시, 27일 저녁7시
새롭게 변모된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3일간 클래식부터 퓨전국악,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펼쳐진다.
오는 25일부터 보문산 숲속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대전시민의 추억과 향수의 장소로 자리매김했던 보문산 야외음악당이 고품격 열린공연장으로의 새로운 변신을 기념해 열리는 공연이다.
지난 3년간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던 ‘숲속의 열린음악회’에 연간 5000여명의 이르는 관객이 운집해 감상하는 등 호응을 얻었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4회 공연으로 확대했다.
공연 내용도 클래식한 오페라 아리아부터 퓨전국악, 영화음악, 가요까지 닮은 듯 다른 장르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첫째 날인 25일 저녁8시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무대로 류명우의 지휘로 샤브리에‘스페인 광시곡’등을 연주하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인 팝페라가수 폴포츠와 뉴욕타임즈로부터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은 소프라노 강혜정, 트럼피터 성재창,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협연으로 클래식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작 전 20분부터 열리는 해군의장대의 숲속의열린음악회 개막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6일 오후3시부터는 대전아트오케스트라(지휘 윤성규)와 가수 유익종, 소리새, 팬텀싱어의 박상돈, 바이올린 선형훈, 국악인 지유진 등이 협연한다.
이날 저녁8시부터는 해군군악대와 뮤지컬스타 남경주, 소프라노 안혜수, 베이스 한혜열 등이 협연해 화려한 축제의 밤을 선사한다.
공연 시작 전 20분부터 해군의장대가 입장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27일에 저녁7시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의 무대와 뮤지컬배우 홍지민, 바리톤 고성현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무대가 펼쳐진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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